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그룹 카라 출신 연기자 박규리가 '여신'이란 수식어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박규리는 최근 진행된 아리랑TV '쇼비즈 코리아' 녹화에서 '규리 여신'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사실 너무 부끄럽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의도치 않았던 거였다. 팬들이 그렇게 불러준다고 얘기했던 게 일파만파 퍼졌다"며 "사실 지금은 아름다운 여신 연예인들이 많잖나. 나는 그냥 열심히 하는 박규리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참석했던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영화 '어떻게 헤어질까'에서 엄마가 죽은 뒤 고양이를 키우며 홀로 살아가는 여자 주인공 역을 맡아 열연했던 그는 "어떻게 고양이를 다루고 친해져야 할지 알기 위해 고양이 카페에 계속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양이나 강아지를 좋아하지만 알러지가 있어 약을 먹으면서 촬영을 했다"는 고백을 덧붙였다.
박규리가 출연하는 '쇼비즈 코리아'는 3일 오전 10시 30분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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