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산하 세월호 태스크포스(TF·위원장 이개호 의원) 의원 14명이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조사활동 기간 보장을 촉구하는 릴레이 단식 농성에 돌입한다.
이석태 특조위원장의 단식이 지난 2일 종료되자, 더민주 특조위 상임위원들이 바통을 이어받고 지원 사격에 나선 것이다.
더민주 세월호 TF 간사인 박주민 의원에 따르면 3일 김영진 의원을 시작으로, 12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 전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릴레이 단식을 한다.
참여 의원은 김 의원과 박 의원을 비롯해 이개호 우원식 박광온 손혜원 표창원 정춘숙 김철민 위성곤 김현권 신창현 이재정 어기구 의원 등 14명이다.
박 의원은 이와 관련해 “(세월호) 진상을 밝히기 위해 조사 기간을 보장하는 것은 아주 기본적인 전제”라며 “정부·여당은 철저한 조사에 협조해 아픈 고통의 역사를 다시 만들지 말아야 하며 특조위의 활동을 중단시키는 또 한 번의 잘못도 저질러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한편 더민주 의원들의 단식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국회 본회의 전날인 11일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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