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엠버 허드, 조정 청문회 하루 전 극적 이혼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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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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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AP]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과 엠버 허드 부부가 합의 이혼했다.

17일 외신은 “조니 뎁이 엠버 허드에게 위자료 700만 달러(약 77억6만 원)을 지불하고 이혼에 최종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이혼합의는 조정 청문회 하루 전 극적으로 이뤄졌다.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성명에서 “우리 두 사람은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해 거짓된 주장을 한 적이 없다. 또 물리적이거나 감정적으로 서로에게 해를 끼친 적도 없다. 감정 기복이 심했지만 늘 사랑을 바탕으로 살았다”고 밝혔다.

엠버 허드는 조니 뎁과 결혼 15개월 만인 지난 5월 이혼 소송 및 가정폭력 혐의로 고소했다. 조니 뎁의 변호사는 “엠버 허드가 가정 폭력을 주장하며 돈을 요구하고 있다”고 반박하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다. 하지만 3개월 만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엠버 허드는 조니 뎁의 폭력 행사 주장을 철회하는 서류를 LA 법원에 제출하고 조니 뎁의 접근 금지명령 연장 신청을 철회했다. 엠버 허드는 위자료를 자선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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