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고해상도 유방초음파 신호 및 영상처리 기술, 자동 영상 최적화 기술, 유방 종괴(멍울) 자동 검출 및 분류 기술 등을 개발했다.
유방암은 세계 여성 암 발병률 1위이며 국내에서는 갑상선암 다음으로 여성에게 흔한 암이다. 유방암 검진은 X-선 유방촬영술, 수동 유방초음파, Supine 삼차원 자동유방초음파 등으로 시행하고 있다.
유 교수팀이 개발한 ‘Upright 삼차원 자동유방초음파 영상진단 기술’은 기존 X-선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의 장점을 융합했다. X-선 유방촬영기와 같이 앉은 상태로 자연스럽게 유방을 고정한 후에 복수의 넓은 초음파 프로브가 고정판과 함께 이동하며 스캔하여 3차원 영상을 획득한다.
이 기술은 메디칼파크로 기술이전(정액기술료 10억원) 되었으며 내년도 하반기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 교수는 “미래부 신기술융합형 성장동력사업의 지원으로 Upright 삼차원 자동유방초음파 영상진단 원천기술 및 상용화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동 기술이 의료 현장에 본격 적용되면 치밀형 유방 환자의 유방암을 기존 방법에 비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조기 진단이 가능하여 이를 통해 의료비용 절감 등 국민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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