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30일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스타트업 울랄라랩이 산업용 공구 및 장비의 세계적인 선두기업 아트라스콥코 코리아 산업용 공구 일반산업부와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혁신센터와 KT의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K-챔프 1기로 선발된 바 있는 울랄라랩은 대기업 중심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이 주류인 업계에서 전체 제조업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 제조기업을 위해 저비용으로 단기간 구축 가능한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을 선보이며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울랄라랩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윔팩토리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나이키 공장에 적용되고 있으며, 독일, 멕시코, 중국 등에서 다양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자체 개발한 IoT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윔팩토리(WimFactory)’는 다양한 센서와 결합해 설비 현황 데이터를 수집해 오작동 알림 및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또, 수집된 정보를 기초로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술을 이용하여 사용자에게 오작동이나 긴급 상황을 알릴 수 있다.
143년의 역사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혁신적인 압축기, 산업용 공구, 건설 및 광산 암반 굴착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기업인 아트라스콥코는 이번 MOU를 통해 산업용 공구 사업부문에서 울랄라랩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아트라스콥코의 산업용 공구 사업부문은 자동차, 전자, 항공, 조선, 제조업,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 적합한 약 4000여 종의 산업용 공구 및 체결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중소 제조기업 고객을 위한 효율적이며 경제적인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을 공급하며 국내 제조업 분야 혁신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호 기술 교류는 물론 정보 공유 및 활용에 대한 협력, 상호 홍보 및 마케팅 활동 지원, 잠재 고객 저변 확대 등 중소 제조기업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상호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트라스콥코 산업용 공구 사업부문의 박진우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의 중소 제조기업 고객에게 더욱 확장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트라스콥코는 국내 제조업 혁신과 스마트 팩토리 상용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 강학주 울랄라랩 대표는 “아트라스콥코와 같은 산업용 공구 및 장비 분야의 세계적 선두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양사가 돈독한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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