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양봉환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 원장] 신사옥 추진 제2도약 나서는 기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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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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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환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 원장[사진제공=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 이하 기정원)은 2014년 12월 공공기관 기능조정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R&D사업 통합전담기관으로 지정된 뒤 지난해 3월부터 업무 인수인계 절차를 마무리하고 중소기업 R&D지원 전담기관으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추진해왔다.

그해 7월엔 기관의 확대된 기능 및 역할 변화에 맞춰 ‘중소기업의 도전을 성공으로 연결하는 R&D 파트너’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 중소기업이 R&D를 통해 단계별 성장 사다리를 거쳐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협력’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기정원을 통해 중소기업청 R&D 지원이 이뤄짐에 따라 정책집행의 효율성·전문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기술창업에서 혁신기업, 중견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단계별 지원과 함께 정책기획, 성과확산 역할도 강화되고 있다.

기정원은 R&D정책기획, 평가관리의 전문성․효율성, 지원성과의 확산을 위한 별도의 조직을 신설하고 R&D전주기에 걸친 중소기업 평가관리 전문조직으로 직제개편을 실시해왔다. 현재 원장을 포함 4본부, 10부, 4팀의 135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2002년 출범 이후 11년간의 서울 여의도 생활을 마감한 기정원은 2013년 대전시 대덕밸리로 이전했다. 대전 이전으로 유관 기관과의 업무 연계는 물론 정책부서인 중기청과 인접해 ‘정책-집행-융합’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부산과 광주 등의 중소기업인이 서울까지 이동하지 않고도 국토의 중간지점인 대전에서 R&D과제 평가를 받게 돼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한편, 기정원은 서울 여의도에 ‘수도권평가센터’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 지방 이전에 따른 서울, 경기지역 기업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중소기업 R&D지원 역할 확대에 따라 R&D평가장 부족을 해소를 위한 신사옥 건립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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