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전설 윤복희 '판타스틱 듀오'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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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3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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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살아있는 전설’ 윤복희가 ‘판타스틱 듀오’에 떴다.

4일 오후 방송될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에서는 ‘제5대 판듀’ 윤종신과 ‘영상설치 조기사’ 듀오에 도전하는 ‘가요계 끝판왕’ 윤복희, 윤도현, 김완선이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MC 전현무는 “‘판타스틱 듀오’에 이 분이 나올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다”며 ‘영원한 무대 위의 피터팬’이라고 도전 가수를 소개했다. 뒤이어 문이 열리고 등장한 이는 윤복희. 올해로 데뷔 65주년인 ‘살아있는 전설’ 윤복희의 등장에 ‘판타스틱 듀오’ 녹화 현장은 크게 술렁였다.

윤복희의 등장에 깜짝 놀란 출연진과 관객들은 전원 기립과 박수로 그를 맞이했다. 미니 블랙 원피스를 입고 무대로 걸어 나온 윤복희는 뮤지컬 버전으로 편곡한 자신의 노래 ‘여러분’을 무대 위에서 열창했다.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윤복희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는 후문이다.

오프닝 무대가 끝나자 스튜디오는 윤복희의 이름을 연호하는 소리로 가득 채워졌다. 김새롬은 윤복희의 무대에 “영화 속 한 장면을 본 것 같다”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윤복희 선생님이 진정한 냉동인간이다. 똑같으신데요”라며 감탄했다.

윤복희의 ‘여러분’ 오프닝 선공개 영상은 네이버 ‘TV캐스트’와 ‘판타스틱 듀오’ 공식 페이스북(@fandu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대를 풍미한 대한민국 가요계의 전설, 윤복희의 무대는 4일 오후 4시 50분, ‘판타스틱 듀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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