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 2개 동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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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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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간 약 45억 지원받아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영산대(총장 부구욱)는 교육부의 지방대학 육성 및 대학 특성화를 위한 'CK 사업'에 국가지원 유형의 신규 사업단 1개와 대학자율 유형의 사업단 1개 등 총 2개 사업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산대는 '해양 스포츠레저산업 전문인력 육성사업단'을 포함해 총 3개의 대학특성화 사업단을 보유하게 됐으며, 올해부터 3년간 약 45억의 지원금을 받는다.

대학 특성화 사업(CK)은 정부가 지역사회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강점 분야 중심의 대학 특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신규 사업단으로 선정된 'MICE 산업 기반의 한류문화 엔터테인먼트 방송컨텐츠제작 사업단'은 '한류문화 방송콘텐츠 제작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MICE산업분야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한류콘텐츠 구성과 이를 통한 교육경쟁력 강화 방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영산대는 이미 구축해 운영 중인 인터넷방송국 iYBS의 플랫폼을 활용해 한류문화 방송콘텐츠로 특화된 방송집중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류문화 방송콘텐츠를 통해 '부산지역의 MICE산업 발전'과 '한류문화 콘텐츠의 세계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겠다는 것이다.

이번 사업 선정은 영산대가 지금까지 추진해 온 국내 최초의 산학일체형 방송실무교육 역량과 국내외 산학협력 네트워크, 대학이 그간 쌓아온 실적과 노하우와 전국 최고 수준의 방송제작 인프라가 구축된 HD영상미디어 센터 활용 계획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영산대 관계자는 "창의적인 방송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산업체 실무자를 초청해 모바일, 문화관광, 창의성 등 다양한 전문 프로그램 교육과 특강을 실시하는 한편 외국어 교육과 해외 방송국 현장실습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지원 유형으로 선정된 'K-food star chef 사업단'은 K-food에 대한 만족감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MICE 도시 부산'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대학자율형 사업단으로 선정된 'K-FOOD Star Chef사업단'은 한식의 고품격화에 초점을 맞추고, 음식의 한류를 불러일으킬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영산대가 세계조리사회연맹(WACS)로부터 국내최초의 인증대학 자격을 획득하며 교육시스템과 인프라의 우수성을 검증받았다는 점과 각종 해외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하며 실력을 쌓아왔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국내 최초로 한국식품, 동양, 서양의 조리를 융․복합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크로스오버형 교육을 꾸준히 실시해왔다는 점은 영산대만의 강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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