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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대만 타이페이에서 중화권 투자자 대상 한국증시 마케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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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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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한국거래소가 대만 타이페이에서 중화권 투자자들에게 한국증시를 소개하고, 신규 유동성 유치를 위하여 한국증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본부 이용국 상무는 대만 유안타증권과 대만거래소가 개최하는 ‘다원(多元)ETF국제논단'과 6일 대만거래소가 주최하는 ‘Taiwan Index Investing Forum'에서 기조연설과 세션발표를 통해 한국증시의 글로벌 경쟁력 등에 대한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날 이 상무는 “한국증시는 올해 상장기업의 순이익이 사상 최대인 11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높은 성장실적이 기대되고 있어 대만투자자에게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투자기회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만증시는 연 4%대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이고 있어 한국투자자에게 새로운 배당가치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시장간 활발한 교류협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4분기중 대만증시에 상장예정인 코스피200(KOSPI 200) ETF를 대만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 등 한국 증시대표 상품의 조기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도 실시했다.

한국거래소와 대만거래소는 금년 4분기중 'KOSPI200 ETF'를 대만거래소에 상장하고, 대만 '가권지수 ETF'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하는 ETF 상호상장을 진행 중이다.

거래소 측은 "ETF 상호상장을 통해 우리나라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상품인 대만 가권지수ETF를 소개할 수 있다"며 "대만거래소에 상장된 KOSPI200 ETF이 활발하게 거래되면 대만투자자들이 헤지를 위해 우리 KOSPI200 관련 파생상품에 대한 거래수요를 발생시키는 등 현·선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자리에서 대만 기관투자자들은 한국증시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한국증시의 유망업종 및 대만증시와의 차이점 등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과 이에 대한 질의·응답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는 한국증시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1:1 대면접촉을 통한 개별 투자자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에도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주요 거래소와의 활발한 협력사업 및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최근 활발히 아시아권 시장에 유입되는 글로벌 유동성을 한국증시에 집중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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