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가 내년도 국비 6조원 확보를 위해 새누리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본격적인 예산확보에 나선다.
6일 오후 국회 정책위 회의실에서 열리는 모임에는 김광림 정책위 의장과 주광덕 예결위 간사, 황영철·이철규 예결위원, 김진태 새누리당 강원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도 지역구 국회의원과 김동일 강원도의회 의장이 참석하고 도에서는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관련 실국장들이 참석한다.
최문순 지사는 이 자리에서 2017년도 국비 주요사업과 도정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하고 새누리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주요 현안으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문화올림픽 강원도 직접예산 100억원 지원과 올림픽 개최지역 공중화장실 개선사업 50억원, 오색 케이블카 설치 166억원 등에 대한 국비지원과 함께 올림픽 이후 경기장 사후관리를 국가가 맡는 방안이 건의된다.
또, 접경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 축소와 동해안 군 경계철책 철거 국비 지원 등 강원도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규제 개선에 관한 내용이 건의된다.
제천~삼척 고속도로, 국도 46호선 제2경춘국도, 국도 5호선 홍천~춘천~화천 확충, 흥업~지정~소초 국도대체우회도로 낙후된 강원도 교통망 개선을 위해 시급한 주요사업들을 함께 건의한다.
강원도는 지역 현안들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 국회 상임위 및 예결위 심의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연고 국회의원들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예산안 처리가 종료될 때까지 국비확보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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