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가 내달 5일부터 온라인스타트 방식을 본격 시행한다.
지난 7월부터 정식 도입에 앞서 시범경주를 시행하고 있다.
경정의 출발방식은 다른 스포츠와 달리 독특하다. 6정의 모터보트가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상태에서 대시계가 0.0초에서 1.0초를 가리키는 사이에 물 위에 그려진 가상의 출발선을 통과하는 방식이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경정 역사상 정식경주로는 최초로 온라인스타트를 도입한다.
하루 2경주를 온라인스타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온라인스타트 방식은 모든 선수가 출발선에서 정지한 상태에서 출발신호에 맞춰 동시에 출발하는 방식으로 육상, 경륜, 경마 등 많은 스포츠 종목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는 방식이다.
따라서 기존의 플라잉스타트에 비해 분석이 용이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손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경정 관계자는 “사전에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경정 팬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기 위해 온라인스타트 방식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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