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 '전통한옥 체험단지' 조성 순조롭게 진행…2017년 10월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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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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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개 객실, 168명 수용, 한옥체험시설 12개동 건축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동계올림픽 특구개발 사업으로 강릉 오죽헌 인근에 추진 중인 전통한옥 체험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통한옥 체험단지 조성사업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우리의 전통가옥인 한옥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 내·외국인들에게 한옥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7년 10월이 완공 예정인 이번 사업은 국비·지방비 각 50%를 투입해 마련한 총 51억 원의 사업비로 대지면적 1만5237㎡에 19개 객실에 168명을 수용가능한 한옥체험시설 12개동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최근 설계를 모두 마치고 공사입찰을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 중으로 이달 중 공사입찰을 진행해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 

‘강릉 전통한옥 체험단지’는 우리의 전통가옥형식의 다양한 특징들을 반영해 조성한다. 내부에는 대청·툇마루·누마루·온돌방·안마당 등을 도입해 한옥 고유의 공간 특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고 팔작지붕, 맞배지붕 등 전통적 지붕 형태와 겹집형 구조 등 한옥의 다양한 모습을 구현했다.

외부에는 다목적동과 전통놀이 체험마당을 구성하여 다도 체험, 서당 체험, 소규모 국악공연, 전통놀이 체험 등의 공간으로 활용해 한옥 체험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 전통한옥 체험단지’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옥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하고 올림픽 이후에도 인근의 역사 유적인 오죽헌과 함께 강릉 농악전수교육관, 선비문화체육관 등의 문화·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향후 강릉시의 전통문화 관광자원으로 각광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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