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이 퀴니피액대학과 공동으로 조사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클린턴에 대한 35세 이하 유권자의 지지율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5%포인트 차이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같은 조사에서는 클린턴이 24%포인트 차이로 앞섰던 데 비하면 한 달 새 지지율이 급락한 셈이다.
폭스뉴스의 여론 조사에서도 클린턴은 8월 초 여론 조사에서 35세 이하 젊은 층의 지지율이 트럼프보다 27%포인트나 앞섰으나 이번에는 9%포인트로 줄었다.
클린턴 캠프는 이런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를 내세워 홍보전에 나서기로 했다.
오바마 여사는 이날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서 열린 청년 대상의 유세 연설에서 젊은이들의 투표 참여와 클린턴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바마 여사는 "2012년 대선 당시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플로리다, 버지니아 등 경합주에서 30세 미만 유권자들이 오바마 대통령의 승리를 이끌었다"며 투표의 힘을 역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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