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마지막 거래일보다 1.12% 상승한 6,911.40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날보다 2.28% 오른 10,674.18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27% 오른 4,509.82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도 전날보다 1.6% 상승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결정을 위한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금리 동결 조치로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광산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앵글로아메리칸, BHP빌리턴, 글렌코어 등 주요 광산주들은 평균 4~5%대 수준으로 상승했다.
또 달러화 약세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BP 등 에너지주들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통상 원유는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면 원유 구매자의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프랑스 항공기 에어버스는 세계무역기구(WTO)와 유럽 국가와의 마찰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2% 넘게 오르면서 마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