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지분매각 흥행…목표가 ↑ [KTB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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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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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KTB투자증권은 우리은행에 대해 실적 안정성과 배당매력으로 지분매각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은갑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한화생명, 한국투자증권 등 18개 투자자가 우리은행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며 "투자자별로 인수의사를 밝힌 4~8%의 지분을 합산하면 총 82~119%에 달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본입찰 등 매각과정이 남아 있지만 투자자 호응도가 이전 지분매각 때와는 달라진 모습이다"며 "전략적,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분산 매각되면 오버행 우려는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저금리가 고착화되면서 우리은행 배당매력이 투자자들에게 부각되고 있다"며 "실적안정성도 배당기대를 가능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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