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6일부터 '경주 지진' 도로시설물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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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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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량, 터널, 절토사면 등 215곳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최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 26일부터 도로시설물(교량, 터널, 절토사면 등) 215개소에 대해 본격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하면 도로시설물에 반기마다 1회 이상 정기점검을 하고, 정밀점검은 2~3년에 1회 이상, 정밀안전진단은 5~6년에 1회 이상 실시토록 하고 있다.

시는 특히 도로시설물 중 내진설계 미적용 시설물(교량) 46개소에 대해선 중점적으로 시설물 상태를 점검한다.

또 지진으로 인한 피해 여부를 확인 후 적절한 보수보강을 실시할 방침이다.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최우선으로 보수작업을 시행,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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