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미스터피자가 중국판 디즈니랜드로 불리는 초대형 테마파크 '완다시티'에 매장을 열었다.
미스터피자는 지난 24일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에 완다원요청점(万达文旅城店)을 오픈했다. 안후이성 미스터피자 2호 매장인 완다원요청점은 완다그룹이 개장한 초대형 테마파크 완다시티 내 쇼핑몰에 367㎡의 106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완다원요청점이 들어선 허페이 완다시티는 중국 최대 유통회사인 완다그룹이 디즈니랜드에 맞서 개장한 두 번째 초대형 테마파크다. 하루 평균 5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완다원요청점은 트렌디한 인테리어와 주방, 내부를 볼 수 있는 오픈키친, 미스터피자 드림팀의 화려한 도우쇼 및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오픈 첫날부터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며 24일과 25일에 각각 5만1900위안(한화 약 860만원), 4만500위안(약 67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스터피자는 완다원요청점에 이어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최대 명절 국경절을 앞두고 우후, 난통, 닝보, 상하이, 대련 등에 5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폭발적인 성장세로 매장 역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014년 50호점을 열었으며 2015년 100호점을 오픈, 현재 총 130개 매장을 열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중국 현지에서 손꼽히는 유통·부동산 기업과의 합자를 통해 백화점, 쇼핑몰 등에 매장을 어려움 없이 출점 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MPK그룹 정우현 회장은 "이번 완다시티 입점은 중국에서의 미스터피자 인기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스터피자는 중국 진출 17년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토종 피자브랜드의 세계화에 한발 더 앞장 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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