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내달 1일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쟁 신규임용시험이 전국 16개(서울 제외) 시·도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28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올해 부산 등 16개 시도에서 총 275명 선발에 3만3548명이 지원해 전년도(125.1대 1)와 비슷한 수준인 12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북 284.5대 1, 인천 249.3대 1, 광주 205.8대 1, 경기 196.2대 1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 동래중학교 등 67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기술계 고졸 9급 경력경쟁 임용시험과 연구‧지도직 시험도 함께 진행된다. 9급 고졸 경력경쟁임용시험은 서울을 포함해 17개 시도 281명 모집에 2760명이 지원, 평균 9.8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10월 24일~11월 15일 각 시도별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11월 중 면접시험을 거쳐 늦어도 12월 초 최종 합격자가 선정된다.
수험생은 해당 시험장에 오전 9시 2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응시표와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주민등록증·유효한 여권·운전면허증·주민등록번호 포함 장애인 등록증 중 하나)을 소지해야 한다. 시험시간 중에는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다. 단 배탈 등 불가피할 경우 시험장을 벗어나면 재입실이 불가하다.
채홍호 행자부 자치제도정책관은 "수험생은 반드시 해당 지역의 공고문을 확인해 시험장소, 유의사항 등을 숙지할 것"이라며 "올해 마지막 공채시험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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