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대한체육회장 선출...투표인단 1405명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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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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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40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한 후보들이 토론회를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후보 장정수, 장호성, 이에리사, 이기흥, 전병관, 남상남 한국체육학회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대한체육회와 생활체육 주무단체였던 국민생활체육회가 올해 3월 통합한 이후 첫 번째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개최된다.

제40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후보자들은 오후 1시40분부터 10분씩 소견을 발표한다. 이어 오후 2시 45분부터 오후 4시 15분까지 투표가 진행되고 오후 5시경 개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후보는 총 5명이다. 장정수(65)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이 기호 1번, 이에리사(62) 전 국회의원이 기호 2번, 이기흥(61) 전 대한수영연맹 회장이 기호 3번, 장호성(61) 단국대 총장이 기호 4번, 전병관(61) 경희대 교수가 기호 5번이다.

5명의 후보들은 선거인단 총 1405명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선거인단은 체육회 대의원 62명, 회원종목단체 710명, 시도체육회 278명, 시군구 체육회 355명으로 구성됐다.

체육회 대의원들이 한 표씩 행사해 총투표수가 54표였던 2013년 2월 선거와 비교했을 때 이번 선거는 공정성 및 투명성을 강화했고, 민주성 및 대표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체육회장은 올해 예산 총액이 4149억 원에 이르는 통합체육회 수장이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이끌어야 한다. 임기는 제41대 회장 선거가 열리는 2021년 2월까지다.

공동 통합체육회장을 맡아왔던 김정행 구 대한체육회장과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장의 임기가 5일 끝나는 가운데 새로운 대한체육회장의 활동은 바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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