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회전교차로 추가 설치 추진…교통사고·통행시간 감소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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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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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사고 43.4% 감소, 평균통행시간 33.6% 감소 효과

[사진=원주시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원주시가 교통사고와 평균통행시간 감소 등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 회전교차로를 추가로 설치한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5일 원주시 정례브리핑을 통해 "도심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설치해 운영중인 회전교차로가 43.4%의 교통사고 감소와 33.6%의 평균통행시간 감소 효과를 가져와 시간, 비용, 환경, 사고, 신호등 운영 등으로 인한 3억9000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이에 “그동안 추진했던 일방통행, 지중화사업, 좌우회전 전용차로제 등에 더해 내년까지 회전교차로 12곳을 추가로 설치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현재 운영중인 회전교차로는 모두 7곳이며 올해 10월부터는 단관택지 내 문학공원사거리와 무실1단지 아파트앞 삼거리 2곳에 회전교차로가 추가 설치된다.

설치가 추진되는 문학공원사거리는 출퇴근 시간 신호대기 시간이 길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곳으로 회전교차로 설계 시 20km 저속운행과 보행자 안전을 위한 횡단보도 조명등, 보행자 대기공간 등이 조성된다.

무실1단지 아파트앞 삼거리는 현재 운영 중인 2개 회전교차로와 연계해 교통사고 없는 안전지대를 만들어 신호등 없는 30km 속도로 서행하는 구간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내년도 회전교차로가 설치될 대상지는 보행자나 차의 교통량이 적은 곳에서 신호로 인한 대기시간이 길거나 교통량은 적으나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교차로 등 10곳을 선별해 추진하게 된다.

대상구간은 백간공원앞사거리와 구곡사거리, 단구중사거리, 개봉교사거리, 동화농공단지사거리, 돌모루사거리, 소초흥양삼거리, 단구현진5차앞, 단관초교앞, 오리현천교앞 사거리 등이다. 이들 구간은 내년 7, 8월까지 10곳을 모두 설치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원창묵 시장은 “도심 교통체계 개선을 통해 원주시를 안전한 도시,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시민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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