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감]김선동 의원 "하루 한 명 꼴로 주가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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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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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주식시장에서 하루에 한 명 꼴로 주가조작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새누리당 김선동 의원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받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행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불공정거래행위로 검찰에 고발된 혐의자는 276명이었다.

김 의원은 "올 해에만 금융감독원 일반사건으로 223명, 금융위원회 중요사건으로 53명 등 총 276명의 혐의자가 검찰조사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거래소 거래일이 지난해 248일인 것을 감안한다면, 주식시장에서 매일 주가조작행위가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고 강조했다.

2015년 이후부터 자본시장 불공정행위로 검찰고발 및 수사기관에 통보된 혐의자 수는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금융위 소관 중요사건의 경우 지난해 23명에서 올해 8월말까지 2배 증가한 53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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