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신세계 센텀시티는 13일 남자들의 멋스러운 라이프를 표현할 새로운 패션과 소품들을 총 망라한 남성전문관을 오픈 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스타일도 하나의 능력이 되는 시대로 멋을 아는 남자들의 패션은 물론 새로운 라이프를 표현할 공간이 필요함과 동시에 자신을 가꾸는데 아끼지 않는 남성들의 소비지출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1~9월까지 구매고객의 성별 구성비를 살펴보면, 남성 고객이 25%에 달해, 4명중 1명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장르의 경우 남성비중이 40% 이상으로 점차 늘어남에 따라 남성이 직접 옷을 쇼핑하고 자신을 위해 꾸미는 이른바 '그루밍족'(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이 증가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연령대별 구성비를 살펴보니 남성고객의 주 연령층은 30~40대가 62%로 트랜드에 민감한 30대부터 구매력 있는 40대의 소비를 끌어 올리는 마케팅과 매장구성에 집중했다.
이에, 신세계 센텀시티는 남성 고객층 확대를 위한 독창적인 럭셔리 남성 브랜드는 물론, 캐주얼, 액세서리를 포함해 리빙과 까페까지 3천470㎡(1,050평) 추가로 구성해 총 1만743㎡(3,250평)규모로 확장 오픈 한다고 밝혔다.
백화점측에 따르면 남성전문관은 수도권 이남 최초로 시도하는 멀티형 쇼핑공간으로 신규브랜드를 대거 보강하며 브랜드 수도 기존 55개에서 90여개의 매장으로 대폭 늘려 고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기존 백화점의 남성층이 의류판매 중심의 구성이었다면, 남성전문관은 패션잡화는 물론 식음과, 리빙, 문화, IT제품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남자의 생활전반에 이르는 쇼핑존과 라이프존 도입으로 남성 토탈 라이프스타일 코디네이션이 가능한 '원 플로어 원 스탑 쇼핑'이 가능한 곳이다.
특히,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이세이미야케맨, 닐바렛, 골든구스 등 럭셔리 남성 브랜드와 컨템포러리 멀티편집숍 비이커, 신세계 인터내셔날에서 직접 수입하고 기획하는 이탈리안 클래식 남성편집숍 맨온더분(MANON THE MOON)등을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기도 한다.
또한, 코모도, 크리스 크리스티, 클럽캠브리지와 웰메이드스토리 등 품위와 격조를 갖춘 비즈니스 스타일과 자신만의 개성이 돋보이면서 실용성이 있는 캐주얼룩을 접목시킨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인다.
여기에, 하이엔드 오디오와 드론, 전동킥보드 등 감각적인 디자인 소품은 물론체험이 가능한 게이즈샵과 포토갤러리 옐로우, 패션부터 레이서 용품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새로운 컨셉의 지이크 레이서파크는 남자의 로망을 실현시켜주는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경험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흥미로운 사무용품부터 피규어를 선보이는 펀샵, 이태리 명품 원두커피의 대명사 롬카페, 뉴욕의 실용적인 리빙상품숍 아이졸라, 1인가구를 위한 생활용품샵 에피그램, 슈즈편집샵과 슈마이스터가 슈즈케어를 해주는 슈즈 리페어샵인 RESH(리슈)등의 특성화된 매장을 입점시키며 남성전문관으로서 완성도를 높였다.
남성전문관 오픈을 기념하며, 각종 이벤트와 문화공연, 기획전과 초대전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도 잊지 않았다.
먼저, 15일 토요일 남성전문관 오픈 브랜드의 트렌디한 아이템의 전문 모델들의 화려한 런웨이 워킹이 펼쳐지며, 런웨이 사진을 인스타그램 업로드 후 해시태그 시 멤버스바 음료권을 증정하며, 5층 행사장과 8층 이벤트홀에서는 각각 T.ㅣ포맨 기획전과 LF패션과 세정 패션의 초대전이 마련되어 있다.
여기에, 신세계카드(씨티,삼성,SC,포인트)로 일정 금액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하고 지하2층 중앙광장에서는 7만원 이상 구매고객대상으로 대형선물상자에서 랜덤선물이 떨어지는 럭키박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신세계센텀시티 남성팀 전현철 팀장은 "연령과 세대를 아우르며 쇼핑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말하며, "남성의 라이프스타일을 큐레이팅하고, 체류형 공간으로 남심(男心)을 저격할 특별한 전문관을 선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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