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대한항공, 삼성화재 상대로 첫 경기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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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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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경기. 대한항공 김학민이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2016-17시즌 V리그 남자부에서 우승후보로 꼽히는 대한항공이 첫 경기를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첫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3-1(25-21 25-20 20-25 25-21)로 이겼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팀을 맡은 후 치른 첫 번째 V리그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대한항공에서는 김학민이 19점, 가스파리니가 17점, 곽승석이 15점으로 활약했다.

삼성화재는 타이스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8점을 올렸지만 라이트 김명진이 12점, 류윤식이 9점에 그쳤다.

흥국생명은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22 26-24 25-23)으로 꺾었다.

올 시즌 한국에 온 외국인 선수 중 최대어로 꼽히는 흥국생명 러브는 23점을 올렸고, 이재영도 17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KGC 인삼공사는 알레나가 29득점을 마크하며 접전을 펼쳤지만 세트 막판 집중력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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