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최근 큰 일교차와 함께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으면서 환절기 건강 관리가 절실하다.
낮 기온과 아침 저녁이 10℃ 이상 차이가 나는 환절기에는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는데,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환절기인 9~10월 감기 환자 수는 약 170만명으로 여름철인 7~8월의 98만 명보다 약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환절기 호흡기 질환인 감기는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질환이 아니며 합병증을 유발 시킬 가능성도 높다. 특히 소아의 경우 감기가 급성 중이염으로 발전할 수 있고 고령층의 경우는 심부전이나 만성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어 각별한 신경이 필요하며, 평소에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생활수칙과 영양소 섭취를 통해 환절기에 대비하는 것이 가장 좋다.
비타민C는 피로 회복과 컨디션 개선은 물론 노화방지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로 꼽힌다. 신체가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물질인 비타민 중에서도 비타민C는 피로나 일교차 등 약하진 우리 몸의 건강을 지켜주는 영양소 중 하나다. 하지만 비타민C 영양제를 선택할 때는 내 몸에 잘 맞는지 고려하며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흔히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비타민C 영양제는 높은 산도로 인해 섭취했을 때 위와 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주변환경에 민감하고 불안정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한 것이 중성 비타민C 제품으로, 일반 비타민C가 미네랄로 완충되어 위와 장에 자극을 유발하지 않는다. 중성 비타민 중에서도 미국에서 특허를 받은 에스터C(Ester-C)는 ▲높은 체내 흡수율과 ▲안정성 ▲24시간의 높은 체내 이용률로 환절기 면역력에 가장 적합한 비타민C라고 할 수 있다. 일반 비타민C에 비해 높은 체내흡수율과 24개월 이상의 기간이 지나도 잔존량이 90%이상인 안정성이 돋보이는 형태로 하루에 한 번 복용만으로도 충분하다.
또한 비타민C 제품 역시 믿을 수 있는 안전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식품안전관리기준의 새로운 기준으로 각광받고 있는 ‘코셔 인증’ 여부를 체크해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코셔(Kosher) 인증은 유태인 청결식품 인증제도로 1년마다 원재료부터 완제품까지 엄격한 절차를 걸쳐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인증 제품은 ‘품질’ ‘영양가치’ ‘안정성’을 보장하기 때문에 미국과 유럽에서 오랫동안 신뢰받아 왔으며, 국내에도 코셔 인증을 받은 비타민C 제품이 출시되어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도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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