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는 오는 19일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를 개소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는 줄기세포 연구와 재생의료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인프라 시설이다.
충북 청주시 오송생명로에 189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181㎡(약 1567평) 규모로 지어졌다. 지하 1층, 지상 5층에 국가줄기세포은행을 비롯해 표준화연구실, 저장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연구자들에게 임상용 줄기세포를 분양한다. 연구자가 줄기세포를 직접 생산하지 않아도 돼 임상시험비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센터에 있는 3개의 연구용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GMP)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이 GMP 시설은 국제적 품질관리 기준을 적용한 만큼 생산되는 줄기세포주의 신뢰도 확보가 가능하다. 세계 시장을 목표로 한 줄기세포치료제도 생산할 수 있다.
줄기세포·재생의료는 희귀·난치병 치료가 가능해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주목하고 있는 분야다. 세포치료제의 산업적 성장 가능성도 높다.
복지부는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를 통해 줄기세포 연구부터 제품화, 환자 치료까지 뒷받침하는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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