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HOT한 신곡] 블락비 바스타즈, 그들의 시나브로…'이기적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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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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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븐시즌스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블락비 유닛 바스타즈가 1년 6개월만에 복고로 돌아왔다. 화려하거나 임팩트가 있는건 아니지만 '롱런'의 향기가 느껴지는 맛보기 곡을 공개했다.

블락비 바스타즈(유권 비범 피오)는 24일 0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선공개곡 '이기적인 걸'을 공개했다.

이 곡은 피오의 프로듀싱으로 탄생한 곡으로, 피오의 음악적 역량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남자와 여자의 관계에서 반복되는 비슷한 감정과 연애 과정에서 생기는 동일한 실수에 대한 궁금증들을 가사로 담았다. 연애를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대담하고도 솔직한 스토리텔링이 눈에 띈다.

"Stop it Baby 숨이 막혀 죽겠어 매일매일 / Oh 쉿 Don't touch me baby / 오늘부로 그댄 X-girl friend / 화난 니 표정은 Real alligator / 성격은 오락가락 엘리베이터 / 넌 오늘 밤 프라이노크 Bro들과 / 날아갈거야 환상의 LA로"까지 이어지는 피오의 랩으로 시작된 '이기적인 걸'은 "넌 너무 예쁘지만 그만큼 비싼척을 해 / 너 완전 밥맛이야 BABY"까지 이어지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특히 '너 완전 밥맛이야'는 이 곡의 가장 대담한 가사로, 평소라면 결코 쉽게 겉으로 내뱉을 수 없는 남자들의 솔직한 마음을 그대로 녹여 통쾌한 한방을 날린다.

바스타즈는 지난 타이틀곡 ‘품행제로’ 이후 약 1년 6개월 여만에 선보이는 ‘이기적인 걸’은 전작에서 보여준 강렬한 이미지와 파워풀한 음악이 아닌 새로운 반전매력을 어필했다.

'블락비'하면 떠오르던 강한 색깔에서도 벗어나 팝댄스 장르로의 변신을 시도했고, 재지함까지 가미해 파워보다는 분위기와 그루브를 우위에 두고 세련된 멜로디의 방향을 선보이며 바스타즈의 성장을 엿볼수 있다.

한편 '이기적인 걸'은 24일 0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 한 줄 감상평 △

"블락비엔 지코만 있는게 아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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