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되는 KBS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 86회에서 채서린(김윤서)을 만난 한 남자는 "강경익(박철호) 국장의 딸을 잡아서 손을 봐달라고 했는데 실수로 그 집의 가정부 딸을 잡았거든"이라고 말한다.
이 말에 충격을 받은 채서린은 커피잔을 떨어트린다. 남자가 말한 가정부 딸이 자신이었던 것. 과거 채서린은 비오는 날 강지유(소이현)에게 우산을 주러 나갔다가 뒤따라 온 남성에 의해 납치 당하고 버려졌다. 이후 채서린은 강지유에 대한 복수를 꿈꾸며 변일구(이영범)의 지시에 따라왔다.
하지만 변일구에 의해 자신이 납치됐었다는 사실을 안 채서린이 어떤 대응에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