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BI 클린턴 재수사 예상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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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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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49포인트 떨어진 18,161.1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6.63포인트 하락한 2,126.41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5.87포인트 떨어진 5,190.1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이메일 스캔들을 재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타격을 받았다. 당초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당선되면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시장은 클린턴의 당선 가능성을 반겨왔다. 그러나 이번 재수사가 대선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를 제한했다.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은 지난 3분기 주당순이익이 예측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5% 하락했다. 미국 최대 석유회사인 엑손모빌의 주가는 2.4% 떨어졌다. 반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주가는 0.27% 상승 마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5.01% 오른 16.13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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