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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트와이스(왼쪽부터 정연, 쯔위, 다현, 미나, 나연, 사나, 지효, 채영, 모모).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트와이스는 지난 24일 공개한 세 번째 미니앨범 ‘TWICEcoaster : LANE1’으로 발매 1주일 만에 16만 5천 여 장의 앨범 판매고(가온차트 기준)를 올렸다. 이는 올해 걸 그룹 최고 음반 판매량 기록이다.
특히 4월 25일 발표한 트와이스의 두 번째 미니앨범 'PAGE TWO'이 6개월 동안 판매된 16여 만 장을 가뿐히 넘어서는 수치. 불과 약 6개월 만에 자신들이 세웠던 올해 걸 그룹 최고 앨범 판매량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또한 트와이스는 새 앨범 타이틀 곡 'TT'(티티)로 유튜브 K-POP 아이돌 조회수 최단 기간 1천만, 2천만 뷰 최단 돌파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러한 기록들은 작금의 국내 가요 시장의 현실에서는 놀라운 일. 걸 그룹은 앨범 5만장 판매도 큰 성공으로 여겨지는 현재 가요계의 통계들을 훌쩍 뛰어 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평균을 뛰어 넘는 기록들은 국내 가요계 역사에서 최정상 걸 그룹인 SES, 핑클, 원더걸스, 소녀시대가 걸어왔던 행보다. 트와이스는 이들 선배 걸 그룹들의 영광을 재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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