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회는 지난 달 29일 10여 명의 회원들이 소사동 주택의 허름한 방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홀몸어르신의 보금자리 2곳을 찾아 장판을 교체해 주고 창문 및 방충망 수리와 보온용 에어캡(뽁뽁이)을 설치하고 가재도구를 정리하는 등 집안을 청소했다.
김철기 민우회장은“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이 의외로 많다”면서 “시간과 재정적 한계로 봉사에 어려움이 있지만 집수리를 마친 뒤 어르신들의 밝게 웃는 모습을 보면 힘들고 어려웠던 모든 것이 한순간에 날아간다. 많은 사람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돼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관 소사동장은“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하는 민우회 회원들께 주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회원들의 도움으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소사동_집수리 봉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