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골차 설욕’ 맨시티, 챔피언스리그서 바르셀로나에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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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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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네 골차 패배를 설욕했다.

맨시티는 2일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 일카이 귄도간의 2골과 케빈 데 브라위너의 골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2승 1무 1패(승점 7점)를 기록하면서 조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9점)를 추격했다.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0-4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맨시티는 설욕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공 점유율에서 41% 대 59%로 뒤졌지만, 유효슈팅 4개를 3골로 만들어내는 효율적인 공격을 했다.

선제골은 전반 21분 나왔다. 메시는 네이마르에게 롱패스를 연결한 뒤 상대 문전으로 돌진했다. 이어 네이마르가 내준 볼을 잡은 후 수비수를 제친 메시는 왼발슛으로 마무리했다.

맨시티는 흔들리지 않았다. 귄도간은 전반 39분 세르히 로베르토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만들었다. 세르히의 패스를 아게로가 잡았고 스털리, 귄도간에게 이어지며 골이 만들어졌다.

맨시티는 세트피스를 살렸다. 브라워너는 후반 6분 문전 앞에서 얻은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8분 고메스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불운을 겪었다.

위기 뒤 기회가 왔다. 귄도간은 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 나바스의 크로스가 아게로의 몸에 맞고 흐르자 이를 세 번째 골로 마무리했다. 4골 차 패배를 완벽하게 되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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