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14개 시․군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고자 4회에 걸쳐 총 7298명에게 수학여행 경비 9억9800만 원, 총 5495명에게 수련활동비 4억2800만 원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 수련활동)을 실시하는 각 급 학교 저소득층 학생(교육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정, 법정차상위계층, 기타소득수준대상자(중위소득 60%이하))이다.
1인당 지원액은 수학여행의 경우 초등학생 11만 원, 중학생 14만 원, 고등학생 18만 원이며, 수련활동의 경우는 초, 중, 고등학생 모두 전액을 지원했다.
도교육청 우길동 체육인성건강과장은 “경제적인 이유로 교육기회에서 소외될 수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이 현장체험학습에 참가하지 못해서 가질 수 있는 상대적 박탈감을 덜어주고자 경비를 지원했으며, 누구나 동등한 입장에서 교육기회를 갖게 해 교육활동 참여 활성화를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저소득층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 등의 교육 참여율을 높이고 소외 계층의 교육기회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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