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립합창단은 지난 8월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유럽 초청 연주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세계무대에 선보였다. 클래식의 본고장인 독일과 프랑스에서 수준 높은 정통 클래식 음악을 연주해 현지인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고 돌아온 고양시립합창단은 세계에서 인정받은 실력을 국내에서 정기연주회를 통해 많은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가을을 느끼고 사랑을 노래하는 서정적인 곡들로 구성되어 1부에서는 드뷔시, 포레의 프랑스 곡과 그리그의 ‘다섯 개의 사랑의 노래’를 연주하고 2부에서는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는 한국 작곡가의 곡과 브람스 ‘사랑의 노래’를 연주한다.
2003년 11월 창단된 고양시립합창단은 정기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신한류 고양형 거리음악회, 동 지역축제 축하공연 등 연 70여회의 크고 작은 공연을 통해 합창음악 뿐만 아니라 뮤지컬, 대중가요 등 시민들에게 친숙한 레퍼토리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합창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