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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낭만닥터 김사부’로 의학드라마 한 풀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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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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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낭만닥터 김사부'로 의학드라마 한 풀려고요"

배우 유연석이 2일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 윤서정이 펼치는 의학드라마다.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는 한석규가, 까칠한 '흙수저 수재 의사' 강동주는 유연석이, '열혈 노력파 여의사' 윤서정은 서현진이 연기한다.

유연석은 캐릭터에 대해 "흙수저로 태어나지만 금수저의 삶을 살기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의사를 꿈꾸는 인물이다. 꼴통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눈치 안 보고 자신만만하고 원리 원칙주의자다. 사랑 앞에서는 저돌적이고 솔직하게 자기 마음을 표현하는 뜨거운 가슴을 가진 캐릭터"라고 설명하면서 "강동주를 통해 쉽지 않은 세상에서 소신을 지키며 사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대변하겠다"고 했다.

유연석은 이 드라마로 의학드라마에 대한 한을 풀겠다고 했다. "드라마 데뷔를 '종합병원'이라는 의학드라마로 했다. 평소 의학드라마에 관심이 많아 잘 해내겠다는 마음으로 병원에서 레지던트들과 3박 4일가량을 실제로 함께 지내면서 실습도 하고, 수술 참관도 많이 하면서 정말 준비를 열심히 했다. 정작 드라마 촬영을 시작하니 내가 공부했던 의학적 지식들을 보여드릴 일이 거의 없었고, 아쉬움이 남아있었다”며 "'언제 한 번 제대로 된 의학드라마에서 의사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는데, '낭만닥터 김사부' 출연 제안받았다. 그때 못 했던 한을 이번 작품을 통해 풀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후속작으로 오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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