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NC 다이노스를 8-1로 이겼다. 두산은 시리즈 전적 4연승으로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과 함께 21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두산의 우승 발판을 만든 것은 ‘판타스틱4’의 마지막 주자 유희관이었다. 선발 등판한 유희관은 5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은 유희관의 호투와 함께 역대 한국시리즈 최소 실점 신기록도 작성했다. 두산은 4경기(38이닝)에서 단 2실점을 기록했고, 두산 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은 0.47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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