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일 대표단과 교류·협력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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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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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환황해 포럼 참가’ 중국·일본 5개 자치단체 대표단 잇따라 만나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윤종인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3일 도청 접견실에서 환황해 포럼에 참가한 중국과 일본 자치단체 대표단을 잇따라 만나 교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환황해 포럼 참가 해외 자치단체 대표단은 중국 헤이룽장성 외사판공실 양홍펑 부주임, 구이저우성 무역위원회 위빙 부회장, 지린성 쉬이윤 아주처장, 일본 구마모토현 나까가와 마코토 관광경제교류국장, 시즈오카현 지쿠시 도시유키 위기정보과장 등을 대표로 한 5개 단체 13명으로 구성됐다.

 각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윤 부지사는 환황해 포럼 참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구마모토현 대표단에 대해서는 지진과 태풍 피해 복구에 여념이 없을 때임에도 어렵게 시간을 내줬다며 깊은 사의를 표했다.

 이와 함께 윤 부지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각종 재해·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각 지방정부의 대책을 공유하고, 더욱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3∼4일 공주 고마에서 열리는 환황해 포럼에서는 ‘지방정부의 재해·재난 대응 노력’을 주제로 한·중·일 3국 지방정부 회의가 열린다.

 이 회의에서 충남도는 ‘풍수해 재난 대응 체계’를, 구마모토현은 ‘대지진 복구와 해외 관광객 유치 대책’을, 시즈오카현은 ‘재난 없는 사회 조성’을, 중국 지린성은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과 조치 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는 또 언제 어디서나 발생 가능한 각종 재해·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의 동반자로서 협력이 필요함을 깊이 인식, 서로 협력하고 공유하자는 내용의 ‘재난 대응 환황해 지방정부 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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