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표회는 제18회 교실수업개선실천사례연구발표대회 지역 예선에서 1등급 입상자로 선정된 국어, 수학, 영어, 사회, 체육, 기술·가정 등 7개 교과가 발표된다.
이날 교과의 우수 수업 사례와 수업개선 연구 자료의 공유를 통해 교실수업개선 실천 의지 확산 및 전문성 신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이와 함께 중등 수석교사협의회의 자발적인 참여로 2개 분과 발표가 이뤄진다.
진행 방식은 지역 예선에서 녹화한 수업동영상을 수업 발표 교사가 수업 장면마다 설명을 덧붙여 공개하고, 수업 개선을 위해 연구해온 과정에서 산출된 교수·학습지도안과 수업 관련 자료들을 살펴본 후 교과별로 협의회를 갖는다.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학생 중심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가 중요시 되는 교육 현장의 요구에 맞춰 학생들의 수업 참여 및 그에 따른 평가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연구대회에 1등급을 수상한 박종희 교사(대덕고)는 “수능 공부를 중시하는 고등학생에게 학생중심의 수업을 적용하면서, 입시가 중심이 되는 고2 교실에서도 협동학습이 가능했고, 종전의 강의식 수업보다도 학력평가에서 높은 성적 향상을 나타내 학생들에게 유익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 유명익 중등교육과장은 “그동안 연구대회 결과를 대전교육포털(에듀랑)에 탑재해 일반화 자료를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것에서 벗어나, 참관 교사가 연구자와 상호 대화하는 채널을 통해 우수 수업에 대한 나눔과 공유의 장을 제공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교사들의 수업개선을 지원해주고자 교사학습공동체인 다락방을 활성화하고 교실수업개선연수를 연중 실시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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