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울시-자치구 공동협력사업 '안전한 도시 만들기' 평가에서 영등포구는 종합점수 80점 이상을 받아 6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특히 양남시장(양평동1가 30)을 비롯해 E급 재난위험시설 총 3곳을 해소한 게 좋은 성과로 나타났다. 양남시장은 지은 지 50년(1968년 6월 건축)이 된 건축물이다. 2011년 재난위험시설 E급으로 지정됐으나 임차인의 영업권 보장 등 당사자간 갈등에 따라 철거가 미뤄졌다.
영등포구는 상인들과 건물주 사이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는 한편 원활한 시장 정비 추진을 도와 9월말 최종 철거를 마쳤다. 현재는 '서울형 마켓홀'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사업을 진행 중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은 구정의 최우선 과제로 조그만 빈틈도 있어서는 안된다"며 "효율적인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도시 영등포구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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