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3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중호사장이 직접 사고원인조사결과와 향후 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이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선로전환기 장치가 고장을 일으켜 발생했으며 고장의 원인은 △용량미달 퓨즈설치 (기준용량 2A,설치제품1A) △케이블 접속 단자대 불량 △퓨즈홀더 접속부위 불량등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인천교통공사 이중호사장이 3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도시철도2호선 전면운행중단 원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아주경제]
이 때문에 복구작업이 진행된 2일 오후1시42분부터 열차가 멈춰서기 시작해 검단오류~서구청,주안~운연역 구간은 1시간여만인 2일 오후2시42분부터 부분운행을 재개한 반면, 가정역~주안국가산단역간 7개역은 2시간43분이 지난 오후4시25분쯤 운행을 재개하는등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사장은 또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규명을 분명히 실시하고 손실비용도 해당업체에 청구하는등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죄송합니다.다시는 이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머리를 조아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