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가 시작되기 전 한 박근혜 지지자와 시민들이 몸싸움을 했다. 몸싸움은 한 극우 단체가 청계광장 근처에 걸어둔 현수막에서 시작됐다.
그 현수막에는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죄가 없음을 강조하면서 최순실 게이트를 보도하는 언론과 국회를 비판하는 내용이 쓰여 있었다.
누군가가 이 현수막 철거를 시도했고 이에 분노한 박근혜 지지자가 촛불집회 현장에 난입해 몸싸움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이 박근혜 지지자를 끌어냈고 이후 촛불집회는 시작됐다.
현수막에 쓰여 있는 것과는 달리 청와대도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수사를 받는 것을 수용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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