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유상증자 청약률 30%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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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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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아시아나항공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청약률이 30%대에 불과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구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주주배정 유상증자의 청약률이 30.49%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총 3324만주를 발행하는데 1013만3929주가 청약됐다. 신주권 상장일은 오는 16일이다.

지난 9월 9일 아시아나항공은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66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 지난달 초 진행한 우리사주조합 우선배정분 664만8000주에 대한 청약에서 전량 미청약이 발생한 데 이어 구주주 배정 증자 청약률도 30%대에 그치면서 자금 조달 금액은 507억원에 불과했다.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은 50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에 참여했지만 2대 주주인 금호석유화학은 청약에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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