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미국 대통령 선거의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당선자 성향에 따라 엔고와 주가 하락 등 등 악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일본 금융 시장이 개표 상황에 주시하고 있다고 NHK가 9일 보도했다.
일본 금융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엔고와 주가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화가 달러당 105엔대에서 거래되다 트럼프가 우세하다는 일부 개표결과가 나온 뒤 달러당 102엔대까지 조정되는 등 일시적인 엔고가 진행됐다. 주식 시장에서도 닛케이 평균 주가가 1주일 동안 500엔 이상 하락했다.
트럼프의 폐쇄적 대외 정책이 알려지면서 닛산 자동차 등 산업계에서도 긴장감을 놓지 않고 있다. 당선자 윤곽은 9일 오후께(한국시간)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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