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기원, 단단한 딸기 ‘숙향’ 농가 재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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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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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0개 농가에서 재배토록 한 뒤 매년 보급량 2배 이상 확대

▲단단한 딸기 ‘숙향’ [사진제공=충남도농기원]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은 올해 고경도 딸기 신품종 ‘숙향’에 대한 재배를 논산 딸기작목반 10개 농가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한 뒤, 매년 2배 이상 보급량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반촉성 재배에 적합한 숙향은 일본 품종인 ‘레드펄’ 품종 대체를 목표로 개발, 지난해 품종보호등록을 마쳤다.

 숙향은 과색이 진하며, 크기가 20g 내외로 레드펄보다 큰 대과형 품종이고, 과실이 매우 단단해 고온기에도 잘 물러지지 않는 특징이 있다.

 이 같은 이유로 봄철 고온기 상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며 수요도 늘고 있는 추세다.

 도 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 김태일 장장은 “숙향의 조기 정착을 위해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숙향 품종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부각할 수 있는 특화 재배 매뉴얼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직배양 우량묘를 육성해 올해 7000주 분양을 시작으로 점차 도내 반촉성 재배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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