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3D 프린팅 의료기기 산업 소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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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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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장, 제조업체 ‘메디쎄이’ 방문…지원제도와 프로젝트 마련 등도 지속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손문기 식약처장이 충북 제천 소재의 의료기기 제조업체 ‘메디쎄이’를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원재료 입고부터 최종 제품에 이르기까지 3D 프린팅 의료기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3D 프린팅 의료기기 개발 현황,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국내에서 허가‧신고된 3D 프린팅 의료기기는 광대뼈나 두개골 결손부위에 사용하는 체내 이식형 의료기기와 임플란트 등 수술부위를 표시‧안내하기 위한 수술용 가이드 등 6개사, 18개 제품이다.

식약처는 맞춤형 의료기기 신속사용제도 등 환자 수술 부위에 맞게 맞춤 생산할 수 있는 3D 프린팅 의료기기 특성을 반영한 허가‧심사제도 마련과 가이드라인 제공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인공연골, 인공혈관‧인공피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3D 프린팅 의료기기를 포함한 유망 의료기기를 매년 20개씩 선정해 제품 개발단계부터 제품화까지 각 단계별로 맞춤 컨설팅하는 ‘차세대 의료기기 100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는 등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소통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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