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시진핑 “중미 관계 매우 중시…트럼프와 노력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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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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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호존중하며 협력과 공동번영 진전 이루길 바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9일(현지시간)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게 보낸 축하전문을 통해 “(나는) 중미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당선인과 함께 앞으로도 이런 노력을 해나갈 것을 기대한다”며 “서로 충돌하거나 맞서 싸우지 않으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최대 개발도상국과 최대 강대국인 중미 양국은 전 세계 양대 경제체제로서 세계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지구적 발전 및 번영을 촉진할 중요한 책임이 있다”며 “오랫동안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해온 중미 관계가 두 나라 국민 근본 이익에 부합하며, 또 이것이 국제사회의 보편적 기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미 두 나라가 상호존중하며 협력과 공동번영의 원칙 아래 지역별, 글로벌 각 영역의 협력을 넓혀 건설적 방식으로 더욱 큰 진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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