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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아티스트 스팅, 12번째 정규 앨범 '피프티 세븐스 앤 나인스' 11일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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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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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티스트 스팅 [사진=유니버설 뮤직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세대와 장르를 뛰어넘으며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솔로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평가 받고 있는 스팅(Sting)이 12번 째 정규 앨범 ‘피프티세븐스 앤 나인스 (57TH & 9TH)’를 11일 발매한다.

스팅이 스튜디오로 매일 걸어가던 뉴욕 맨하튼 거리의 교차로 번호에서 따온 ‘57TH & 9TH’는 탐색과 여행, 길, 모르는 무언가의 이끌림에서 우러나온 주제를 가지고 만들어진 앨범으로, 특히 자전적인 성격을 불어넣은 점과 스팅 자신이 사회운동가로 활동하며 얻은 경험과 생각이 들어갔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그는 이번 앨범에 대해 “시끌벅적하고 에너지 넘치지만 동시에 생각을 하게 만드는 앨범”이라고 밝혔다.

스팅의 열두 번째 정규 앨범 ‘57TH & 9TH’은 그의 폭 넓은 음악과 작곡 스타일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다. 기타 중심의 시끌벅적한 곡 ‘I Can’t Stop Thinking About You’부터 마음을 뒤흔드는 힘찬 사운드의 ‘50,000’, 도로 위의 성질 사나운 전사같은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Petrol Head’ 뿐만 아니라, 유럽의 난민 문제를 이야기하는 록발라드 ‘Inshallah’까지 총 13곡을 담았다. 또한 스팅과 오랫동안 함께했던 기타리스트, 드러머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더욱 풍성한 록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스팅은 “모든 것이 순식간에 그리고 굉장히 자연스럽게 일어났다”라는 짧은 회상에 이어, “내 아이디어는 항상 내 자신은 물론 나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놀라게 만드는데, 대중들에게도 그랬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11월 12일 스팅의 새 앨범 발매를 축하하기 위해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하드록카페 서울에서 ‘밋 더 레전드: 슈퍼위켄드’를 진행한다. ‘밋 더 레던드: 슈퍼위켄드’는 11월 5일 본 조비(Bon Jovi), 12일 스팅, 18일 메탈리카(Metallica)로 이어지는 행사로, 유니버설 뮤직에서 진행하는 레전더리 아티스트 행사다. 12일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진행하는 스팅 강연회, 팬의 애장품 전시와 함께 커버 밴드의 공연까지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사람에 한해 새 앨범, 박스세트 등을 받을 수 있는 각종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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