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우리은행 본입찰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후 30분 후인 오후 5시 30분에 응찰자수 등의 통계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낙찰자 명단(잠정)은 오는 13일 오후 4시에 공개된다.
시장에서는 가격 변수가 없으면 정부가 내놓은 지분 30%가 무난히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은행 지분 51.06% 중 30%를 4~8%씩 쪼개 파는 과점주주 매각 방식으로 민영화 작업을 나섰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예비입찰이 실시됐고, 이후 참여한 16곳의 투자자들은 지난달 말까지 실사 작업을 진행했다. 예비입찰에 참여한 16곳 중 7~8곳이 우리은행 지분을 인수할 수 있다.
정부는 입찰 마감 직전 매각 예정가격을 결정할 예정이다. 입찰가가 매각 예정가격에 미치지 못하면 매각은 유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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