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본입찰 8곳 참여..인수희망 지분율 33.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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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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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우리은행 본입찰에 8개 투자자가 참여했다. 전체 인수희망 지분율은 33.677%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우리은행 과점주주 매각 본입찰 접수 결과,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사전에 의결한 예정가격을 상회하는 입찰제안은 한화생명, 동양생명, 한화투자증권 등 8곳이라고 밝혔다.

앞서 공자위는 지난 8월 22일 발표한 '우리은행 과점주주 매각방안'과 같은 달 24일 내놓은 매각공고에 따라 이날 오후 5시까지 입찰제안서를 접수받았다.
 
우리은행 지분 매각을 위한 본입찰은 이번이 다섯번째다. 정부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네 차례에 걸쳐 경영권 매각(일괄 매각)을 시도했다. 하지만 유효경쟁 미달로 번번이 실패했다.

정부는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은행 지분 51.06% 중 30%를 4~8%씩 쪼개 파는 과점주주 매각 방식으로 민영화 작업을 나섰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예비입찰이 실시됐고, 이후 참여한 16곳의 투자자들은 지난달 말까지 실사 작업을 진행했다. 예비입찰에 참여한 16곳 중 7~8곳이 우리은행 지분을 인수할 수 있다.

공자위는 투자자에 대한 평가를 마친 뒤 오는 13일 오후 4시 최종 낙찰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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