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풀타임 1AS’ 잉글랜드, ‘숙적’ 스코틀랜드에 3-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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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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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웨인 루니.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잉글랜드가 ‘숙적’ 스코틀랜드를 완파했다.

잉글랜드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조별리그 F조 스코틀랜드전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잉글랜드는 F조 3승1무(승점 10)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스코틀랜드는 1승1무2패(승점 4)가 됐다.

최근 슬로베니아와 경기에서 조던 헨더슨(리버풀)에게 주장 완장을 넘겨줬던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시 주장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24분 오른쪽 측면에서 카일 워커(토트넘)의 크로스를 다니엘 스터리지(리버풀)이 헤딩슛으로 마무리 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잉글랜드는 후반 5분 대니 로즈(토트넘)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아담 랄라나(리버풀)가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넣었다.

11분 뒤 쐐기 골이 터졌다. 잉글랜드는 후반 16분 루니가 절묘한 코너킥을 찼고, 문전에 있던 게리 케이힐(첼시)이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갈랐다.

A조에서는 프랑스가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디미트리 파예(웨스트햄)의 활약을 앞세워 스웨덴을 2-1로 이기고, 3승1무(승점 10)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C조 독일은 산마리노를 8-0으로 완파했다. 또 체코는 노르웨이를 2-1로 꺾었고, 폴란드는 루마니아를 3-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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