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도경수 "조정석·박신혜, 연기 보는 것만으로도 공부돼"

(왼쪽부터) 배우 도경수, 박신혜, 조정석[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도경수(디오)가 선배 조정석, 박신혜의 장점 및 배운 점을 언급했다.

11월 15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형’(감독 권수경·제작 초이스컷픽쳐스·제공 배급 CJ 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에는 권수경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정석, 도경수(디오), 박신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도경수는 “조정석, 박신혜 선배님에게 가장 많이 배운 것은 후배에 대한 배려심이다. 너무 깊게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석 형은 몰입하기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계신다. 형의 눈을 보며 연기하면 몰입이 잘 되는 것 같다. 형화를 찍을 때도 편하게 잘 이끌어주셨다”며, “신혜 누나도 마음속에 있는 감성이 풍부하다. 눈을 보면 감정을 읽을 수 있고 소통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두 분의 연기를 보는 것 자체가 공부가 많이 됐다. 공부하고, 배우면서 촬영했던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영화 ‘형’은 사기전과 10범 형 두식(조정석 분)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 두영(도경수 분), 두 형제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11월 24일 개봉.